나쁜 기억 지우개 드라마 후기
나쁜 기억 지우개는 '세자가 사라졌다' 후속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정보>
연출 : 윤지훈, 김나영
극본 : 정은영
방영 : 8월 2일 오후 9시 40분, 금토드라마
몇 부작 : 16부작
방송국 : MBN
OTT :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이군과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경주연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입니다.
나쁜 기억 지우개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정리합니다.
이군(김재중) / 스포츠에이전시 군 CEO, 28세
Before 빅픽쳐에이전시 매니저
전 빅픽쳐에이전시 매니저로 외모, 두뇌, 자신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모태 우월 유전자 테니스계 최고 유망주였습니다. 그러나 빛을 발하던 13살,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깊은 트라우마를 얻게 됩니다. 자존감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고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그저 비루한 루저의 모습뿐입니다.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동생 이신(이종원)의 빛에 가려져 카인 콤플렉스'(형제 콤플렉스) 그림자 속에 묻혀 살아가는데, 숨만 쉬어도 눈치가 보입니다.
After 스포츠에이전시 군 CEO
외모, 조건, 현실 바뀐 건 하나도 없지만 나에게는 '멋진 나 자신이' 보인다. 자신감, 자존감, 존재감 최고치로 스스로 저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일편단심 본인 순애보 나르시시스트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하늘로 튀어 올라버린 그의 자존감과 자신감으로 당차게 사표를 내던지고 순식간에 에이전시 CEO로 등판.
10여 년간 찾아왔던 첫사랑 경주연(진세연)에게 돌직구로 직진하는 사랑꾼입니다. 그런데 나를 거부한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경주연(진세연) / 뇌 연구센터 정신건강의학 닥터, 28세
Before 벽이 느껴지는 완벽, 철벽
어린 시절, 환자의 아픔을 공유하며 치유하던 정신과 의사 아버지가 조현병 환자에게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주연은 상담이 아닌 정신을 수술로 뜯어고쳐버리는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을 늘 꿈꿔 왔습니다.
6년 후, 드디어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순간입니다. 실험에 성공한 '107번 실험 쥐'만이 주연의 꿈과 목적을 달성하게 해준 유일한 결과입니다. 일 앞에서는 완벽주의자로 차갑고 냉랭한 얼음공주 '엘사'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코믹한 '모태 허당녀?'
좋아하는 선배가 준 열쇠고리를 커플템이라고 생각하고 100일째 혼자 연애 중!
After "맞아요, 그쪽 첫사랑"
이군(김재중)의 과거를 알고 나서 군을 위해 진실을 묻어 버리기로 다짐하고 자신이 첫사랑이라고 말해버린 주연. 안 넘어가면 그만이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철벽녀' 시전을 합니다. 허벅지 찔러가며 군을 철저히 거부하지만 머리와 몸이 자꾸만 반대로 행동합니다.
그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마법에 걸린 듯 자꾸만 끌리게 되는데, 그래 봤자 주연은 첫사랑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연은 군이 실험 피험자가 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그 사실에 상처받을까 봐 걱정입니다.
이신(이종원) /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27세
Before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기 스포츠 스타
출처 : 백상 레드카펫
세계에서 각광받는 인기 테니스 스타로 대체 불가 열정 만수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운동선수에 유머러스함도 갖춘 진정한 사기캐. 남성미 넘치는 겉모습과 지적 매력까지 갖춘 감출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국민 청년입니다.
국내 최초 세계 정상이라는 타이틀답게 기업들의 스폰이 줄을 잇는 스포츠 스타이자 흔한 스캔들조차 하나 없어 청렴 결백한 순수 청년인가 했더니, 끊이지 않는 비밀 연애의 스타이기도 합니다. 슬럼프 방지용으로 진심 어린 사랑은 한 적 없는 나름 확고한 연애관의 소유자입니다.
After 나... 그럼 이제 삐뚤어질 수 있는 거야?
출처 : 이종원 개인 SNS
알고 보면 형 이군의 인생을 대신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갔던 대체품의 삶과도 같았습니다. 나쁜 기억 지우개 임상 실험을 받은 후 군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마음이 복잡한 듯 후련합니다.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삐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클럽도 가고, 야식도 먹어보고, 연습도 땡땡이치고, 뒤늦은 사춘기를 겪습니다.
경기 때마다 심리 상담을 받아 도움을 줬던 주연에게 드디어 다가가려 하는데, 주연이 형의 첫사랑이라고? 임상 실험이 밝혀지는 것도 두렵지만 가장 두려운 건, 형 군과 일어났던 그날의 사고에 대한 진실입니다.
전새얀(양혜지) / 27세
Before 준재벌 2세
출처 : 양혜지 개인 SNS
어려움 없이 자라 궂음이 없는 맑디 맑고, 애교 가득, 사랑 가득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예쁨 받는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입니다. 또한, 거짓됨이라고는 없는 초긍정 순백의 아이콘입니다.
본인 주식이 얼마나 많은지는 기사를 보고 알 정도로 기업 경영하는 부모님의 일에 관심이 없고 뇌도 순수해 보이지만, 부유한 사교육의 영향으로 5개 국어 가능합니다. 게다가 경제 지식에 능통한 반전 매력까지!
꾸밈없이 경주연(진세연)을 잘 따르는 '주연 바라기'로 불현듯 '한국에서 한 달 살기'를 결심하고 찾아갑니다.
After 통역사
출처 : 원더풀월드
무작정 한국으로 들어와 주연 집에 빌붙기 시작합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그리운 남자를 찾기 위해.
주연의 부탁으로 우연히 이군의 통역사 일을 하게 됩니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가며 군, 신, 주연과의 많은 일들이 오가는 와중, 군의 첫사랑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아무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맥주를 사랑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인데, 더 이상 그 비밀을 묻어두지 않으리...
이군, 이신의 가족
이석두(이준혁) / 이신 부, 50대 초반
출처 : 플레이어2
'엄마 같은 아빠'로 선수촌에서 배구 선수였던 은지선을 만나 마치 성별이 바뀐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만, 지선에게 등짝을 맞을 때마다 눈물을 훔치는 쓸쓸한 중년의 고독함을 느낍니다.
석두는 한때 운동선수였지만 크게 이름을 알리진 못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들에게 넘기며 현재는 둘째 신이에 기대가 큽니다. 인생의 목표는 오직 신이의 10년 계획과 같습니다. 신이의 총괄 매니저이자, 대리인으로서 24시간 젖은 낙엽처럼 붙어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와이프도 함께.
불같은 와이프가 아들들을 채찍질하는 걸 보면 자괴감마저 들고 안쓰럽습니다. 숨 쉴 틈도 안 주고 다그쳐 세계 1위가 된 둘째 신이도, 어느새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첫째 군이도. 그런데 어느 날부터 신이가 연습도 안 하고 말을 안 듣기 시작합니다. 매일 눈칫밥 먹느라 소화제는 필수이고 집안은 매일 전쟁터입니다.
은지선(윤유선) / 물리치료사, 50대 중반
출처 : 미녀와 순정남
'아빠 같은 엄마'로 박세리, 김연아 엄마 저리 가라할 정도로 전형적인 스포츠 스타를 키워낸 강인한 어머니입니다. 낚시 의자 들고 다니며 아들이 연습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아들 보양식 해먹이고, 새벽에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물리치료사 자격증도 따서 신이의 몸 구석구석 신경 쓰는 열성 어머니입니다.
때문에, 남은 자식은 관심 사각지대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군이에게는 늘 미안함이 있지만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스포츠 스타 한 명 키워내려면 모두의 희생이 있어야 하거늘. 군이뿐 아니라 나조차도 평생을 희생해왔건만. 하지만 가족은 희생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기에. 신이와는 연인처럼 보일 정도로 애틋하고 다정하지만 사실, 군이가 더 아픈 자식입니다. 변해버린 군이가 늘 가슴 아파 더 아프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군이가 나쁜 기억 지우개로 예전 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 돌아옵니다. 하지만 지선의 기억을 지운 건 아니기에 관계가 영 어색합니다. 게다가, 신이는 연습도 안 하고 비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키웠는데... 다 군이 때문이라고, 군이가 신이를 버려놨다습니다.
경주연 가족
조연실(배해선) / 전업주부(몰래 알바 중), 주연 모, 50대 후반
출처 : tvN 덕후의 딸
남편 여의고 일찌감치 생활력 있게 장사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안 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장사라면 도가 텄기에 백종원 뺨을 후려칠 자칭 '장사의 신'이었습니다.
남편은 무려 정신과 의사였지만 재능기부만 하고 다니시니 개원 후 줄곧 적자였습니다. 까짓것 내가 벌면 되지, 화끈한 아내이자 대장부 같은 남편 노릇까지 해왔습니다. 물론 무서운 딸내미가 일을 못 하게 해서 지금은 몰래 알바중입니다. 자식농사도 첫째 딸이 평균을 깎아먹어서 그렇지 반타작은 했습니다.
그래도 두 딸들에게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게 한 것이 자부심입니다. 첫째 딸이 이혼한다고 했을 때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화통하게 신혼집에 똥 뿌리고 나왔습니다. '인생, 즐기고 살아야지 싫은데 왜 기죽고 살아!'라는 모토로 당당하게 키웠지만, 첫째 딸은 사고뭉치라 0점, 둘째 딸은 알아서 잘 커서 100점입니다. 그래서 평균 50점. 그 어떤 자식도 내 딸들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 아무리 잘난 놈이라도...
정승현(고등하) / 주연조카, 유치원생 7세
귀욤뽀짝한 고작 일곱 살이지만 츤데레같은 모습으로 이모와 대화를 나누는 조카입니다. 토르, 아이언맨보다 이모 주연이 제일 멋있습니다. 크면 이모처럼 될 거라며, 엄마보다 이모를 더 좋아합니다. 이러니 주연이 조카 바보가 될 수밖에~
주연은 당장 굶더라도 승현이 미래를 위해서라면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한다는 보호자 같은 마인드를 지녔습니다. 이모 주연이 실질적 아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새얀(양혜지)이 나타나면서 승현에게는 그냥 이모가 아닌 '예쁜 이모'가 생기는데...
병원 사람들
한동칠(김광규) 교수 / 뇌 연구센터 & 정신건강의학 교수, 50대 후반
출처 : 밥이나 한잔해
정신건강의학 대표 교수이자, 뇌 연구센터를 만든 장본인으로 능력자입니다. 하지만 권력 있는 병원장 앞에선 늘 노심초사에 소심한 쫄보로 '바람 앞 촛불' 같은 뇌 연구센터를 위해선 무슨 일이든 못할 게 없습니다. 후배인 경주연을 데리고 있지만, 주연의 눈치를 보며 늘 다독입니다.
동칠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연구에만 매진하느라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총각입니다. 이젠 사랑하고 싶은데, 어느 날 소심한 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가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윤테오(김재용) / 뇌 연구센터 뇌신경외과 의사, 30대 초반
출처 : 김재용 개인 SNS
뇌신경외과에서 알아주는 능력자로 병원장의 라인입니다. 백 좋고, 실력 좋아 잘나가는데 주연의 사심 어린 추천으로 뇌연구센터에 뒤늦게 들어와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어찌 보면 무임승차나 다름없지만 주연이 날 저렇게나 따르니 서로 윈윈입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돈 쓰는 문제는 별개라 짠돌이 중 짠돌이입니다. 그러니, 사랑도 야망 앞에서는 소용없습니다. 큰 욕심이 화를 부르는 법이지만, 병원장의 꾀임에 넘어가고. 사랑과 야망을 위해 주연을 이용하는 비겁하고 졸렬해집니다.
여민정(장유빈) / 뇌 연구센터 연구원, 20대 중반
출처 : 장유빈 개인 SNS
한참 예쁠 시기에 연구센터에 박혀있으니 먹는 걸로 욕구를 채웁니다. 매일 다이어트를 하지만 먹을 거 앞에선 나도 모르게 자꾸 정신을 놓습니다. 주연 때문에 눈치 보여서 칼퇴도 못하고, 일과 연애를 모두 이 연구센터에서 해결하자는 이유로 병원 내 비밀연애 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주연에게 들키면 안 됩니다. 편하게 일하려고 병원 내 남자친구를 만든 여우 중의 여우입니다. 평범한 외모로 남자친구를 좌지우지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남진(장의수) / 뇌 연구센터 연구원, 20대 중반
완벽주의자 주연과 한동칠 교수 사이에 껴서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집니다. 그러나 눈치가 없어서 늘 말실수를 달고 살고, 그래도 연구실 내 귀여운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옳은 소리를 하지만 덜렁이여서 항상 사고를 치고, 그러니 주연이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성격이 워낙 순하고 긍정적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화낼 때가 있는데, 바로 영수증 안 챙겨올 때! 행정업무 담당이라 영수증의 제왕입니다.
송미선(신은정) / 뇌 연구센터 간호사 겸직, 40대 중반
출처 : 남과여
집에선 육아를 병원에선 진료실과 연구실을 오가며 일하는 슈퍼싱글맘입니다. 철두철미하고 오랜 병원 생활로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합니다. 연구소에서 늘 다정다감하고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또한 감성적입니다.
한때, 소아과에 근무했어서 아이를 잘 다루는데, 특히 말 안 듣는 '이군' 환자에게 그 기교를 보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선생님처럼 말 안 듣는 이군을 몸으로 제압하는 강수를 둡니다. 막무가내 군이 그나마 가장 쩔쩔 매는 존재입니다.
에이전시 관련
박국봉(이달) / 초딩 테니스 코치-> 이신의 국내 테니스 코치, 이군 절친, 28세
출처 : 이달 개인 SNS
군이의 절친으로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친구가 못마땅해 입바른 소리를 많이 합니다. 학창 시절 군이 빵 셔틀을 하는 걸 보고 멋지게 구해줬습니다. 실은 구해줬다기 보다 본인 전용 셔틀로 지명했다고 봐야지. 국봉의 꼬봉이었떤 군이가 어느 날 갑자기 상남자가 돼버렸습니다. 내 말이라면 껌뻑 죽는 착한 녀석이었는데 이젠 녀석이 무섭습니다.
어느새 빵 셔틀 노릇을 하고 있는 모습에 눈가가 촉촉해지지만, 그저 하나뿐인 친구가 행복해져 기쁨의 눈물일거라 세뇌 중입니다. 가끔은 사투리가 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토종 서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날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돼서 초등학생들만 가르치다가 이신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코칭 하게 되다니! 문제는 이런 관계로 인해 신이에게도 쩔쩔, 군이에게도 쩔쩔매고 있단 사실. 평생 이들의 노예처럼 살다 함께 순장될 것 같은 국봉의 인생에 역전의 날이 오는데...
홍준만(한상진) / 빅피처 스포츠에이전시 대표, 40대 후반
출처 : 로얄로더
스포츠 에이전시 업계 독점이다시피 인맥으로 최고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욕심이 많아 갖은 술수 써가며 이 자리에 올라왔지만, 군에겐 수가 다 보이는 게 함정입니다. 이신에게는 마음의 상처투성이입니다. 상품성 있는 녀석이라 내칠 수도 없고 참아야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눈물로라도 읍소하며 절절매지만 약점을 잡아서 종신계약할 거라고 호시탐탐 벼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한순간에 신을 나락으로 끌어내릴 절호의 기회를 잡아 홍대표의 활약은 빛을 발합니다. 못된 짓은 다 하고 얄미워도, 스포츠 스타들에게 비위 다 맞춰가며 일하는 나름 애틋한 가장입니다. 바쁜 가장이라는 이유로 집에서도 왕따에 자식들은 대화도 안 합니다. 감성 돋는 밉상 악역으로 감수성이 풍부해 눈물 많고 밉지 않은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차시온(이루비) / 국민테니스 요정, 스포츠스타 겸 여고생, 17세
출처 : 이루비 개인 SNS
뇌가 맑은 뇌순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해서 정규 수업을 못 들었던 터라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군의 '찐 팬'으로 군이 영상을 보며 자랐습니다.
시온은 어느 날 갑자기 실력보다 사랑스러움으로 국민요정, 일약 CF 스타가 되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괴물 신인'이었지만 CF를 많이 찍어서 그런지 다들 변했다고 합니다. 어리지만 자신이 '상품 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민하고 까다롭고 매사 짜증이 많습니다. 어른을 가지도 논다고 비호감이라고? 그들도 날 이용해 먹는 거 아닌가?
누구보다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해 상처받지 않으려 강해 보이려 하지만, 아직 어린 여고생입니다. 말한 적 없지만 실은, 집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매일 싸우는 부모님 밑에서 일해야 하는 소녀 가장입니다. 이런 사실을 숨기느라 더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운동선수의 은퇴 후가 늘 불안합니다. 무릎이 끊어질 것 같아도 상품 가치 떨어질까 아프다 말도 못 못합니다. 하지만 군이와 주연을 만나고 난 뒤 점점 달라집니다.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몇부작 : 16부작
제작사 : 초록뱀미디어,김종학프로덕션,스튜디오 지담
방송 : MBN 금,토 오후 09:40
연출 : 윤지훈,김나영
극본 : 정은영
출연 : 김재중,진세연,이종원,양혜지
<세자가 사라졌다> 후속으로 2024년 8월 2일 방송예정인 MBN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소개합니다.
주말 드라마가 아닌 금토 미니시리즈로 방영되며,MBN에서 처음으로 편성하는 금토극입니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촬영이 마무리된지 2년6개월 만에 편성되어 방영예정인 드라마!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여자의 자양긍정 대환장 착각 관찰 로맨스이자 사랑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성장드라마.
출연진 Ι 배우
15년간 잊고 싶었던 기억을 지우고 인생이 바뀐 남자 이수역의 김재중입니다.자신의 운명을 쥐고 나타난 정신건강의학 의사인 경주연역의 진세연이 맡게 됩니다.
경주연은 뇌연구센테 정신건강의학 의사이자,완벽주의자로 차갑고 냉랭해 얼음공주라 불리지만,가슴 아픈 과거로 감정 표현에 서툰 여자.그러나 이수를 만나 점점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사라진 기억으로 이수는 주연에게 "잃어버린 기억 돼찾을 수 있을까요?" 두려움이 가득찬 눈을 한채 말합니다.
주연은 "기억 못해도 돼요.내가 기억하니까"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하고 "뭐 하고 싶은거 있어요? 하고 싶은거 다 해줄게요" 이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하고 싶은 소원을 모두 들어주고 싶은 주연과 쳐다보기만 해도 너무 예쁜 얼굴인 주연을 이수는 지켜주고 싶은 마음입니다.주연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죠.
"지켜주고 싶게 엄청 예쁘게 생겼네"
이수는 하루종일 주연과 보내며 자신의 매력 1%도 안보여줬다는데 주연의 가슴은 이상하죠.
"하루종일 왜이런지 모르겠어.확인해봐야겠어. 내 심장에게!"
감정표현이 서툴렀던 주연은 이수를 보고 서서히 표현하게 되고 심장의 떨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수는 테니스 유망주였으나 부상 후 자존감을 바닥을 치고 기억을 잊게 됩니다.형 이수의 꿈을 이어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로 밝고,유쾌한 성격에 열정과 유머까지 갖춘 사기캐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이신역의 이종원입니다.이종원은 전작 <밤에 피는 꽃>에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로 열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죠.
월드스타 이신의 상대역으로 통역사이자 어디서든 사랑받는 러블리의 결정체로 배우 양혜지가 진새얀역을 맡았습니다.
기억을 잃은 이수는 주연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김재중과 진세연.이종원과 양혜지의 두 커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MBN 금토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8월 2일 첫방송됩니다.
1차 티저 영상으로 나쁜 기억 지우개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