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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영화 시사회 리뷰

by 메르코 사나크루스 2024. 6. 15.

밤낚시 영화 시사회 리뷰

영화 <밤낚시>

정보 관람평 시사회 후기 리뷰

손석구 배우 X 문병곤 감독 무대인사 스케치 포함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낸다는 독특한 설정, 하나의 사건을 여러 시점에서 바라보는 신선한 연출이 인상적인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한다. 러닝타임 12분 59초, 티켓값 1,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스낵 무비! 6월 14일에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밤낚시>가 그 주인공이다.

<세이프>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 그리고 <범죄도시2> 손석구 배우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과 함께한 것인데…. 오늘은 문병곤 감독과 손석구 배우의 무대인사도 볼 수 있었던, <밤낚시> VIP 시사회 리뷰를 남겨보려 한다.


6월 14일 개봉영화

<밤낚시> 정보

🎈 영제 : <NIGHT FISHING>

💡 장르 : SF 스릴러

📌 국가 : 한국

📷 감독 : 문병곤

💻 출연진 : 손석구

💾 기획/제공 : ㈜현대자동차

🖥 공동제공 : ㈜이노션

🖨️ 배급 : CGV

🎥 제작 : ㈜스태넘, 마켄필름아시아(유)

러닝타임 : 12분 59초

✔️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 개봉일 : 2024년 6월 14일(금) CGV 단독 개봉

✉️ 로그라인 :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영화밤낚시정보

<밤낚시> 예고편 | 메인 공식영상

클릭 시, 해당 페이지에서 재생됩니다.

<밤낚시> 관람평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탄생한 영화, 신선한 연출이 인상적인 영화!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의 시선', 정확히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의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특정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이므로 자칫 잘못하면 광고를 위한 영상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밤낚시>는 달랐다. 그저 신선한 연출로 담아낸 색다른 스낵 무비를 발견한 것 같았달까.

즉,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남자(손석구)가 낚시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영화였다.

그리고 이 과정을 아이오닉 5에 탑재된 카메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전방, 후방 카메라를 포함하여 사이드 미러처럼 자동차의 시선에서 가능한 다양한 기록을 담은 영화였다. 수많은 영화들을 관람한 관객이지만, <밤낚시>는 색다른 시도만큼이나 흥미로운 영화였다.

물론, 그만큼 <밤낚시>에서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손석구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밤낚시관람평 #영화밤낚시출연진

<밤낚시>에 공동 제작 및 주연으로 참여한 손석구는 영화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해 밤낚시를 펼치는 남자로 변신, 어딘가 긴장한 것만 같은 눈빛부터 낚시를 하는 과정에서 벌이게 되는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만큼 작품에 생기를 제대로 더했다.

개인적으로는 손석구의 액션 연기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겨, 더욱 역동적으로 느껴졌는데…. 그만큼 배우의 역할이 빛나는 영화였다.

 

참고로 <밤낚시> VIP 시사회는 본편 상영 후에 메이킹 필름도 함께 상영하여 <밤낚시>가 어떤 도전과도 같았는지, 나아가 어느 누구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인지를 볼 수 있었다. 독창적인 본편이 만들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야의 이들이 색다른 도전을 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손석구가 얼마나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쳤는지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음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밤낚시> VIP 시사회 무대인사

2024년 6월 1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문병곤 감독 & 손석구 배우 참석

6월 14일에 개봉하는 영화 <밤낚시>는 지난 1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VIP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해당 시사회는 문병곤 감독과 손석구 배우의 무대인사로 시작,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거나, 제작 비하인드도 말하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무엇보다 손석구 배우는 영화가 짧은 만큼, 아쉽게 느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짧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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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과 참여한 손석구 배우의 깊은 우정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한 신뢰까지 들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는데…. 여러모로 <밤낚시>가 어떤 마음으로 제작되었고,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것인지 개봉 이후도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너무 감사하게도 티셔츠 굿즈와 영화의 개봉을 기념하는 떡까지 받아서 시사회를 기념할 수도 있었다. 여러모로 즐거웠던 시사회!


영화 <밤낚시>

2024년 6월 14일, CGV 개봉!

손석구 배우 X 문병곤 감독 스낵무비 리뷰

신선한 시선에 독보적인 영상미는 물론 배우의 열연까지 더해진 <밤낚시>는 12분 59초의 러닝타임이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순간적인 몰입도가 좋았던 스낵 무비라는 점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아주 재미난 영화의 탄생이 아닐까 싶다.

영화 <밤낚시>는 6월 1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그리고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단 2주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무려 1,000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여러모로 빠르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스낵 무비로 추천!

6월 11일 용산 CGV에서 영화 <밤낚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문병곤 감독, 손석구 배우가 참석했다.

 

단편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의 시선을 담은 최초의 영화로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배우 손석구가 제작 및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제66회 칸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의 차기작이다.

 

영화 <밤낚시> 스틸컷

밤에 일어나는 사건, 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소재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문병곤 감독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섣불리 선택했다. 자동차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콘셉트가 독특했는데 검색해 보니 전무후무한 영화가 되겠다 싶었다. 새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미션, 숙제를 풀었을 때 성취감도 따라온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손석구는 “현대자동차의 제안이 있었고 제작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창작의 자율성이 보장된 새로운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연 배우이자 1인 극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밝혔다.

 

 
 

“배우 혼자 10분은커녕 1분도 끌어가기 어렵기에, 부담되었지만 오랜 친구인 문병곤 감독과 작업하고 싶었다”며 “혼자 재미있는 이야기가 떠오르길 기다리면서 영감을 쫓는 과정이 외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데, 그게 밤낚시와 어울린다고 생각한 시나리오가 이해되었다. 너무 잘 아는 경험이라 기꺼이 페르소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밤낚시>의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손석구는 “요원, 낚싯대, 걸린 무언가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야 관건이었다. 카메라 특성상 롱테이크로 찍어야 해서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었다. 3일 동안 <범죄도시2> 때 동석이 형한테 맞을 때보다 더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곱씹었다.

 

영화 속에는 독특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해 의문을 남긴다. 문병곤 감독은 “야생동물 구조 영상 중, 물개 영상을 보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물개가 그물에 걸려 힘겨워하다가 사람이 구조해 주니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가더라”며 “구슬이(외계 생명체)는 야생동물 같은 거다. 논밭을 침범하는 멧돼지 같은 역할이다. 지구에 놀러 왔다가 철조망에 긁혀 전기가 새어나가자, 급히 전기 충전소에 들러 전기를 훔쳐 먹으러 온 거다”며 설정을 설명했다.

 

손석구가 맡은 요원 ‘로미오’에 관한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고스트 넷 헌팅 디비전‘이라고 지어낸 단체다. 로미오가 입고 있는 청청 재킷도 전신주 작업자의 패션을 모티브로 용병 느낌으로 작업했다. 거친 낚시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꾸몄다. 환경단체나 야생동물구조 단체와 비슷한 건데. 로고도 만들었고, (자세히 보면) 목걸이에도 구출하지 못한 외계 생명체의 개수가 달려 있다”고 영화 속 숨은 메타포를 설명했다.

 

손석구는 고정된 카메라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경험을 털어놨다.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야 하니, 피사체가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원래 제 연기를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보고 수정하는데, 자동차 카메라로 찍으니 확인 과정이 달라 생소했다. 배우는 카메라가 가까이 오면 올수록 긴장하는데 카메라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며 자유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동차의 주행 소리 등 음향에 신경 썼다. 문병곤 감독은 “카메라 밖의 상황을 소리로서 느끼게 하고 싶었다. 사운드 디자인에 공들여 관객이 상상하게끔 하고, 재미를 주려 했다. 후반 작업 때 영국팀과 줌으로 미팅해야 했었는데 (손석구가) 매일 밤 찾아와 새벽까지 함께 작업해 줘서 즐거웠다”며 주행 사운드 믹싱 과정을 설명했다.

영화는 10분 내외 단편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에서 단편을 붙여 연작 상영하던 방식을 탈피한 오직 <밤낚시>만을 보기 위한 상영이다. 점점 짧아지고 있는 숏폼 형식에 맞춰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천 원 티켓이라는 신개념 콘셉트를 내세웠다.

 

손석구는 “처음부터 극장 개봉을 목적으로 만들지 않았는데 완성하고 보니 ‘로스트 푸티지’ 느낌이 들었다. 영상과 사운드의 생생함을 극장에서 경험하는 게 최적이라고 봤다. 어쩌면 극장 침체기인 지금, 단편 영화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스낵 무비’라는 직관적 단어를 쓴 이유도, 극장에서 다른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요소가 생기길 바랐다”고 말했다.

 

 

10분 내외라는 러닝타임과 후속작에 관한 질문에 문병곤 감독은 “1인 극이다 보니, 철저히 계산된 러닝타임이다. 후속작까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시리즈나 장편으로 구체화할 소스는 무궁무진하다. 캐릭터의 하루 일과와 임무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면서 다른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구슬이도 전 세계적으로 한두 마리가 아닐 거고, 지구에 왔다가 상처받고 돌아가지 못하는 구슬이도 있을 것이며, 다른 종류도 있을 거라고 상상해 봤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최근 1인 기획사 스태넘을 세워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원맨쇼 연기는 물론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아직 꿈나무 제작자라서 경험이 미천하다. 주변에 기획자는 어때야 하는지 자문하고 다니는 중이다. 제작자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몰라서 홍보, 배급, 사운드 믹싱 등 참여할 수 있는 건 다했다”며 제작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밤낚시>에서는 스토리 기획 및 실무적인 것보다는 연기의 연장선이라 할 만큼 창의적인 것에 주력했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판을 깔아 주어야 했다. 제가 가진 인맥으로 할 수 있는 섭외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제작은 협업이다. 각자의 역할이 있겠지만 어느 순간 그 선이 무너진다. 그때 중요한 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더라”며 연기, 제작, 연출, 작가로 활약 중인 스스로 크리에이터로 명명했다.

 

마지막으로 손석구는 “크리에이터로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티스트의 창작 욕구, 기업의 비전이 만나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며 니즈를 맞춘 결과물이다. 아름다운 의미의 콜라보 과정이었다”며 극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한편, CGV 단독 개봉인 <밤낚시>는 12분 59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무비다. 영화와 영화 사이 비어있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숏폼 형식의 단편 영화다. 새로운 도전과 의미 있는 도전이 극장가의 훈풍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