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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시사회 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3.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시사회 후기

 

 

대만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2024년 대만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첫사랑의 아이콘 허광한과 함께 떠나는 설렘 가득한 청춘 러브 스토리

5월 22일 한국 개봉 확정! 이 봄을 더욱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로맨스가 옵니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입니다.

 

줄거리

 

“만일 그때 너에게 내 마음을 전했다면 지금의 난 달라졌을까?”

18년 전의 대만 타이난.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 ‘지미(허광한)’는,

배낭여행 중 잠시 일자리를 찾아 온 일본인 ‘아미(키요하라 카야)’를 만납니다.

 

천진난만한 그녀와 지내는 동안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이 자라는 ‘지미’.

그러나, 돌연 ‘아미’가 귀국을 하게 되고 갑작스런 이별에 충격을 받은 ‘지미’에게

‘아미’는 서로의 꿈을 이룬 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떠납니다.

 

“나 지금, 너에게로 가고 있어”

시간이 지나 현재.

타이페이에서의 성공한 삶에 지쳐 고향에 돌아온 ‘지미’는,

예전에 ‘아미’로부터 받은 그림엽서를 발견합니다.

 

첫사랑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나고 자란 일본으로의 여행을 결심하는 ‘지미’.

도쿄부터 가마쿠라, 나가노, 니가타 그리고 ‘아미’의 고향 타다미로 향하는 도중

예기치 않았던 소중한 만남을 되풀이하며 ‘지미’는 ‘아미’와 보냈던 그 여름의 나날들을 떠올립니다.

이윽고 다다른 ‘아미’의 고향에서 ‘지미’가 알게 된 18년 전 ‘아미’의 진짜 마음이란...

 

등장인물

 

대만남자 지미/ 허광한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아미’를 만나러 18년 만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만 남자 ‘지미’ 역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허광한이 맡았습니다. 2013년 드라마 [잠입람중람]을 통해 데뷔한 허광한은 2019년 드라마 [상견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 작품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55회 대만 금종장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상견니>를 통해 국내에도 폭넓은 팬층을 형성한 허광한은 이후 <여름날 우리="">, <메리 바이="" 데드="" 바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국내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을 확정해 한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일본여자 아미/ 키요하라 카야

18년 전 대만 배낭여행 중 ‘지미‘를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일본 여자 ‘아미’ 역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너도 평범하지="" 않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요하라 카야가 맡아 허광한과 설렘 가득한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원작/ 감독

대만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세계적인 대만 배우 장첸이 영화화를 기획했으며 일본 영화계의 히트작 메이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입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작품으로는 <신문기자>, <남은 인생="" 10년="">, 국내 작품을 리메이크한 <끝까지 간다=""> 등이 있으며, 배우 심은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문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대만 개봉 첫날인 3월 14일에 2,800만 TWD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3월 27일 기준 5700만 TWD의 성적으로 2024년 대만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5월 3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열기가 대만을 넘어 일본과 한국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아시아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제목: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허광한, 키요하라 카야, 장효전, 미치에다 슌스케, 쿠로키 하루,

마츠시게 유타카, 쿠로키 히토미

수입/제공: ㈜미디어캐슬

배급: ㈜쇼박스

공동제공: ㈜팬엔터테인먼트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허광한과 키요하라 카야의 국적을 넘어선 감성 로맨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5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입니다.

 

단순한 첫사랑 로맨스 No,

당신의 삶에 위로와 힘을 건네는 힐링 드라마

 

국내외에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허광한 주연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시사회로 관람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엔 큰 기대가 없었다. '첫사랑 아이콘' 허광한에 포커싱한 첫사랑 로맨스 정도로만 예상했다. 그런데 웬걸. 보면서 울었다. 눈물이 절로 나왔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덮었다. 공감가는 장면들이 많았다. 덕분에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대만의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주목할 점은 '여행'이 소재라는 거다. 물론 로맨스가 바탕에 깔려있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지미(허광한)와 아미(키요하라 카야)는 대만에서 처음 만난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동안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미는 여행 중 지갑을 잃어버려 돈을 벌기 위해 노래방을 찾은 아미에게 첫눈에 반한다. 함께하는 시간 만큼 두 사람은 정을 쌓아가지만, 돌연 귀국해야 한다는 아미의 통보에 사이가 멀어지고 만다. 18년이 흐른 지금, 삶의 길을 잃은 지미는 아미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 이 장면... 잊을 수 없어...

영화는 지미아미의 과거와 지미의 여행길을 교차로 보여준다.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와 지미의 차분한 여행길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겨, 마치 두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허광한은 특유의 '멍뭉미' 매력을 발산하며 18세의 어리숙한 소년의 모습을 위화감 없이 소화한다(사랑스럽다). 차분하고 성숙해진 36세의 모습은 두말할 것 없이 멋있다(안경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참고로 나 이 영화 보고 허광한 팬 됐다).

 

두 사람, 재회할 수 있을까?

관객은 첫사랑의 재회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안고 지미와 동행한다. 여행 중 우연히 만나는 두 일본인(코지, 유키코)과 추억을 되새기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코지와 함께한 눈밭 여행에서는 아미와 관람했던 <러브레터>의 추억을, 유키코와 함께한 시간에는 대만에서 함께 풍등을 날렸던 기억을 떠올린다. "여행은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재미있는 거야"라는 대사처럼 코지와 유키코와의 만남은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미의 여행 목적은 두 가지다. 애틋하고 아릿한 첫사랑의 추억길을 밟는 것과 자아를 깨우기 위한 것. 청춘을 바쳤던 게임회사 대표직에서 해임당해 모든 걸 잃어버린 지미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마음을 다진다. 지미의 모습에 깊이 공감했고, 또 감동받았다. 쉼 없이 일에 매진했지만 한순간에 다른 상황에 직면한 그에게 여행은 휴식과 함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살아가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쉼은 반드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본과 대만의 명소들은 감성을 톡 건드리는 관람 포인트다. '슬램덩크' 덕후인 지미가 찾은 일본의 가마쿠라 열차 신과 더불어 도쿄, 나가노, 니가타, 대만 타이난과 스펀 등의 명소는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일본과 대만을 좋아하고, 또 이 장소들을 다녀온 나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로맨스와 성장 드라마, 두 장르를 다 잡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감성 투성이'다. 따듯한 기온과 어울리는 로맨스,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에너지, 설레는 여행지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앙상블을 이루는 매력적인 영화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단순한 첫사랑의 추억을 운운하는 게 아닌 가르침을 주는,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삶이 버겁게 느껴지고 마음이 힘들다면 이 영화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다. 5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