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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7세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3.

 아이패드 프로 7세대 

 

지난밤, 애플은 자신들의 유일무이한 태블릿 라인업 iPad 라인업의 신작 2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7세대(11인치 모델의 경우 5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인데요.

당초 국내외 매체들과 유명 팁스터들이 언급한 루머 그대로 Pro 라인업은 OLED 패널을 탑재하였고, Air 라인업은 13인치 모델이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3세대 격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애플 펜슬 프로 역시 함께 선보였는데요.

가장 최근 루머로는 애플이 신형 iPad Pro에 M3 칩셋이 아닌 M4 칩셋을 탑재한다는 소식도 존재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루머가 신빙성이 없다고 느껴져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X촉인지라 그 루머가 사실이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7세대

신형 iPad Pro에는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탠덤 OLED 기술을 탑재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두 개의 OLED 패널을 사용하여 두 패널의 조명을 조합해 1천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SDR/HDR), 1천6백니트의 부분 최대 밝기(HDR)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이내믹 레인지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텐덤 OLED 기술이 픽셀 하나하나의 색상 및 휘도를 서브밀리세컨드 수준까지 제어하도록 구현였다고 하는데요. 사진과 동영상의 반사광 하이라이트가 더욱 밝게 표시되고, 명부/암부의 디테일을 크게 개선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광을 산란시켜 반사광을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 글라스 옵션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옵션은 애플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나 적용되었던 건데 애플이 신형 iPad Pro 라인업을 대중적으로 타게팅 한다기보다는 영상, 디자인 쪽 현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 더 치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기기의 두께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아이팟 나노보다 더 훨씬 얇아 역대 가장 얇은 애플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11인치 모델이 5.3mm, 13인치 모델이 5.1mm로 상당히 얇아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7세대에는 신형 M4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금번 칩셋은 전작보다 더 향상된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고 밝혔는데요.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M4 칩셋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추었으며, 차세대 머닝러신 가속기까지 더해져 전작 대비 1.5배 빠른 CPU 성능을 내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10코어 GPU 덕분에 다이내믹 캐싱,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과 레이 트레이싱 등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요. 확장된 통합 메모리 대역폭 덕분에 전문 렌더링 앱에서도 전작 대비 최대 4배 빠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전작 대비 절반의 전력으로도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을 만큼 준수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M4 칩셋 덕분에 초당 38조회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강력한 뉴럴 엔진이 탑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7세대를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MS 코파일럿,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새로운 파이널 컷 프로2 같은 강력한 생산성 앱을 탁월한 성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합니다.

제품에는 썬더볼트3 및 USB4를 지원하는 고성능 USB-C 커넥터가 탑재되어 이론상 최대 40Gb/s의 속도를 제공하고요. 최대 6K 해상도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로 화면 기준으로 배치되었던 전면 카메라가 가로 화면 기준으로 재배치되면서 페이스타임, 줌 화상회의 시 조금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에어 6세대도 가로 화면 기준으로 재배치되었습니다.

이날 아이패드 프로 7세대와 함께 같이 사용할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 프로가 공개되었는데요. 그중 애플 펜슬 프로는 사용자가 펜을 쥐는 제스처를 감지해 도구 팔레트를 띄워 도구, 선, 굵기, 색상 등을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과거 삼성 S펜에서 하단부 버튼을 누르면 폰과 탭 화면에 나오던 에어 커맨드를 연상케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펜슬 프로는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6세대와도 호환된다고 합니다.

 

제품의 출고가는 11인치 모델이 149만 9천 원부터 13인치 모델이 199만 9천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나노 텍스처 글라스 옵션과 대용량 스토리지, 애플 케어 플러스, 펜슬 프로, 5G 셀룰러 네트워크 지원까지 선택하면 그 가격은 최대 432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참고로 제품의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로만 구성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신형 iPad Air 역시 Pro 라인업처럼 2가지 사이즈로 라인업이 구성되었습니다. 기존 11인치 모델에 이어 13인치 모델이 신설되었는데요. 프로세서로는 애플 M2 칩셋을 사용하여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CPU, GPU, 뉴럴엔진을 자랑(M1 칩셋 대비 50% 향상) 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많은 분들이 염원하였던 120Hz 주사율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11인치 모델 대비 30%가량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모델은 새로운 애플 펜슬 프로와 호환된다고 하고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애플 펜슬 호버링을 지원하며, 전용 매직 키보드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품의 출고가는 11인치 모델이 89만 9천 원부터, 13인치 모델이 119만 9천 원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Pro와 달리 Air 라인업은 전작과 동일한 출고가로 출시되었는데도 환율 이슈가 출고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지난밤에 공개된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7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6세대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1차 출시국인 일부 국가에서는 15일에 정식 출시된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