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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1회 줄거리

by 메르코 사나크루스 2024. 8. 12.

가족X멜로 1회 제삿날에 죽은 전남편이 주인님으로 돌아왔다_JTBC 토일 드라마

11년전 온갖 사고를 다 치고 집안을 말아 먹은 아빠를 내다 버렸더니 건물주로 돌아온 사연이 흥미진진한 <가족멜로>.

첫회가 공개되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재미있어서 주말드라마를 뭘 봐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피튀기는 경쟁이 시작될 듯.

일단 가족멜로의 첫번째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가족X멜로 1회 줄거리

가족빌라를 팔라고 집주인을 찾아온 한 남자. 집주인은 빌라를 팔지 않겠다고 문을 닫아버리려 하지만 남자는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일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자고 버스안에서 영혼이 반쯤 나간 상태로 출근한 변미래. 하필이면 그녀가 일하는 마트 대표님이 시찰을 나오는 바람에 잠도 덜깼는데 비상이다 비상.

모두가 다 불합격을 받는 와중에 유일하게 미래의 떡볶이 코너만은 엄마 금애연의 폭풍 영업과 미래의 전략으로 꼬마손님들의 손을 잡은 엄마들이 몰려들었고, 즉석밥까지 끼워팔기를 성공적으로 하는 모습에 대표님 대만족.

하지만 미래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고 말았고, 태평양 같이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진다.

어깨가 태평양처럼 넓어서 그런가 이름도 태평이며 잘생긴 이남자. 미래가 깨어날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녀가 수액도 다 안맞고 일어나려고 하자 걱정한다는 것이 손꾸락으로 밀어버리고 말았다.

* 아잇 방심하다 빵터졌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미래가 살고있는 빌라 집주인 집인 302호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간 그녀.

미래와 애연은 우리애가 저기 있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데, 어째 걱정한건 현재가 아니라 금씨집안 막내 "금메달"이었다.

사실 미래는 사고만 치던 아빠 변무진을 2012년 집에서 쫓아냈다. 그런데 2022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뉴스로 접한후 고모에게 전화를 했는데, 고모는 아빠가 죽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었다.

건물에 불이나서 건물주님이 죽은 충격도 잠시, 바로 새주인이 등장하더니 자신이 들어와서 살아야겠으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세입자 셋을 불러 한집은 나갈것을 요구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애연의 집이었다.

안그래도 가장으로 집안을 먹여살리는 미래에게 더 부담줄수 없던 애연은 자신이 이 사태를 해결해보려고 전 집주인의 딸을 만나 따지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그녀의 기구한 사연을 듣고 택시비까지 투척하고 돌아오게 된다.

자매처럼 지내는 안정인의 조언을 듣고 새집주인인 오재걸에게 전화를 해 자신이 미망인이 되었고 힘들게 살고 있다며 폭풍 눈물을 짜내는 애연.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귀여운 금메달.

미래는 아빠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비혼주의를 주장했는데, 어째 남자보는 눈이 없는지 엄마가 손톱을 깎아주고 하라는대로 하는 마마보이를 사귀었었다.

* 그리고 그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문자로 징징거리고 있었다.

애연은 어찌되었든 한번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변무진을 잘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제삿상을 차린다. 물론 미래는 이게 무슨짓이냐 발끈하지만 어찌저찌 잘 달래서 제사를 시작하는 애연.

죽은 사람이 한없이 잘 가라고 현재랑 둘이서 곡을 하기 시작하는데, 메달이가 막 짖는게 아닌가!

역시 강아지가 귀신을 보는게 맞나보다 생각하고 돌아서는 찰나,

우리집 현관에 죽은 전남편이 들어온것을 보고 기겁하는 금애연. 순간 휘청하며 제삿상으로 넘어지려는데, 죽은줄 알았던 전남편 놈이 화려한 무브를 뽐내며 그녀를 안아들었다.

더 충격적인것은 그가 바로 새 빌라의 주인이라는 사실.

 

가족X멜로 1화 후기

김지수와 지진희가 연기를 잘하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도회적인 역할을 계속했던 김지수가 억척 아줌마 역할을 잘 해낼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보기 시작했던 가족멜로 1회.

그런데 김지수 배우가 넘나 마음 여리지만 자식들을 위해서 못하는게 없는 엄마 그 잡채라서 진짜 연기를 잘하는구나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폭풍 진지한 얼굴로 화려한 턴을 선보인 지진희 배우는 왜때문인지 진지하게 대사할때마다 벌써 웃긴거 같은 느낌적 느낌.

솔직히 손나은, 최민호 배우의 연기가 불안할수도 있겠다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둘다 맡은 역할에 찰떡이라서 괜찮았다.

* 그리고 최민호 비주얼 안구정화 그잡채. 보안요원이랑 완전 잘어울린다.

가볍게 보고 아니다 싶으면 말려고 했는데 빌라 주인이 죽은 비밀과 우당탕탕 금씨네 식구들, 그리고 개성 폭발 빌라 주민들까지 재미있는 요소가 꽤 많아서 재미있었던 가족x빌라 1회. 일단 2회도 봐야겠다는 느낌적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