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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 리뷰

by 메르코 사나크루스 2024. 8. 1.

 


오늘은 8월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려고 해요!



여성, 노동, 역사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키워드별로 관련 영화들을 한 번 살펴볼게요🎈

여성

 

출처_ (주)시네마 달

'여성' 키워드로 생각해본다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떠오릅니다. 입사 8년 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 3인방 ‘자영’, ‘유나’, ‘보람’!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하는데요. 그들은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맞서 싸웁니다. 차별과 구조적 모순에 대항하며 연대했던 ✨세 친구✨



<조선인 여공의 노래> 속 여공들도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삶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강인한 여성 서사를 담고 있다고 해요!

노동



출처_ (주)시네마 달

'노동' 키워드로 바라본다면 10대 노동자의 현실을 담담하게 담아내며 세심하고 사려 깊은 연출로 주목받은 <다음 소희>가 생각납니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해가는데요.



생산성과 효율성만 중시하는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 <다음 소희>처럼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방적 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 산업을 이끌어갔던 여공들의 이야기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역사

 

출처_ (주)시네마 달

마지막으로 '역사' 키워드는 임흥순 감독의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가 생각나요. 1980년 5월, 광주의 시민들이 신군부에 의해 무고한 희생을 당할 때,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국가 권력으로 인해 수많은 시민이 희생당했습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도시의 보통 사람에 주목한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처럼 <조선인 여공의 노래>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사건을 그 시대를 살아낸 민중들의 이야기 중심으로 다룹니다.

 

출처_ (주)시네마 달

일제강점기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바다 건너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 소녀들의 삶과 노래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8월 7일에 개봉한다고 해요.

 

출처_ (주)시네마 달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작품정보

제목 | 조선인 여공의 노래

영제 | A Song of Korean Factory Girls

연출 | 이원식

출연 | 신남숙, 김순자, 김상남, 강하나, 조청향, 조사량, 히구치 요이치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 | 영화제작소 정감, 정감스토리

배급 | 시네마 달

개봉 | 2024년 8월 7일

러닝타임 | 83분

등급 | 전체관람가

시놉시스

“자 우리 여공들이여, 우린 또 하루를 살아가네”

 

일제강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의 소녀들

먹을 것이 없으면 돼지 내장이라도 구워 먹고

글을 몰라 억울하면 직접 야학을 열어 한글을 익힌다!

 

‘조선인 여공의 노래’를 부르며 삶을 지켜온 여공들,

우리가 몰랐던 강인한 여성들의 삶과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