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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 줄거리

by 메르코 사나크루스 2024. 7. 28.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 줄거리

지난 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백철규의 과거였다. 나는 범인이라 찰떡같이 믿고 있었는데 그도 실종 사건 피해자의 가족이었던 것.

그리고 미진은 임순으로의 모습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음이 급해지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붙잡는 지웅은 키스로 사랑을 표현했고 이제 둘은 찐 연인이 돼버렸다.

자~ 그런데 진범은 누구일까? 개인적으론 나옥희가 가장 의심스러운데 그렇다면 동기는? 그리고 공범도 있을까? 이번 주에 좀 힌트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 줄거리

역시 범인은 나옥희였다.

이날 계지웅의 수사, 그리고 고원의 도움 등으로 윤곽이 드러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지난 회 리뷰를 통해서 내가 의심하기도 했었다.

다만 살해 동기를 모른다는 것이다. 왜 고나흔을 죽였고 그간 실종된 여자들을 왜 데리고 간 것일까? 이 부분은 아마 다음 주에나 정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자~ 먼저 나옥희가 범인이란 것이 어떻게 밝혀졌는지 줄거리를 통해 한번 알아보자.

먼저 지웅은 백철규로부터 펜타닐을 판매한 리스트를 입수하게 된다. 묵비권으로 일관하던 백철규에게 정보를 얻기가 꽤나 힘들었는데 이때 그가 임순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진범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임순의 모습을 하던 미진은 만약 범인을 잡지 못한다며 찾아오게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자 펜타닐을 샀던 사람들의 리스트를 넘겼던 것이다.

이후 탁천희도 지웅을 도와줬다. 사건이 커지게 되자 합동수사를 하게 된 것인데 리스트에서 공기철, 공은심 이란 사람이 동일 인물이란 것을 밝혀냈고 약을 구매한 날짜가 고나흔이 사라진 날과 비슷했던 것까지 밝혔다.

거기에 그동안 임순만 쫓아다녔던 고원도 맹활약을 했다. 인턴이 신분을 속이고 들어왔단 투서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는데 바로 청소 아주머니가 그걸 두고 갔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미진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미진은 추적 끝에 투서를 넣으라 지시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내가 아는 인물인가 싶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 놀랐다. 알고 보니 그녀는 나옥희가 인턴으로 들어온 후 일자리를 뺏긴 청소 아주머니였다. 그리고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렇다.

나옥희가 바로 공기철, 공은심 이였고 박철규에게서 펜타닐을 구매한 사람이었다. 바로 범인이란 말인데 좀 의심스러운 것은 나이 든 여자가 어떻게 홀로 사람들을 납치하고 살해했냐는 것이다. 혹시 공범이 있었을까? 이 전개의 개연성을 작가와 감독이 잘 설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13회에서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는 이미진이 계지웅에게 정체가 발각될 것 같단 것이다. 둘은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고 매번 꽁냥 거리게 되는데 결국 낮에 만날 수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이어 미진이 어떤 일을 하는지 계지웅이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낮에 만나길 극도로 꺼려 한다는 게 역시 의심 살만하다.

나는 이미진이 혹시 진실을 밝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쩌면 진범이 잡히고 나서 저주가 풀려 알리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 부분도 나중에 어떻게 전개가 흘러가는지 잘 지켜봐야겠다.

아무튼 아슬아슬 걸릴뻔하는 장면들도 연출이 됐다.

그리고 도가영은 자꾸 주병덕에게 마음을 뺏기는데 아직 그가 결혼 사기를 당한 걸 몰라 유부남인 줄 알며 앞으로 또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공식적으로 범인이 나옥희란 것이 밝혀졌는데 과연 어떤 증거를 찾아 그녈 검거할 것인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리 야리야리한 사람이 범인일까? 혹시 공범은 없을까? 있다면 누구일지...

좀 특이하긴 한 것 같다. 범인이 대부분 남자일 거라 생각을 할 텐데 뜬금없이 여자, 그것도 시니어라니. 이 부분만 봤을 때에는 나름 반전인 듯싶다.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었다.

그동안 깔아둔 밑밥이 서서히 회수되어가고 있는데 솔직히 범인이 나이 든 여자라는 것 빼고는 개연성도 좋고 전개도 잘 흘러가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나옥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나옥희란 인물의 전혀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배해선 배우의 연기도 기대가 되고... 이 연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내일도 본방 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