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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1기 순자 무례함

by 메르코 사나크루스 2024. 7. 2.

<나는솔로 21기> 첫 방송 이후 자칫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순자의 태도가 화제입니다. 스스로를 털털하고 내숭이 없으며, 과묵하다고 소개한 그녀는 항상 주기만 하는 연애가 아닌, 상대에게 돌려받을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어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1일차부터 말실수를 하는 건 물론, 종종 실례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는솔로 21기> 순자의 행동은 무례함과 솔직함 중 어디에 속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순자는 제작진에게 본인의 성격을 '털털하고 내숭 없고 과묵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솔로 나라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거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었죠.

이어서 나온 장면에선 다른 남성 출연자에게 털털하다, 내숭 같은 건 부릴 줄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말은 그렇게 해놓고 내숭을 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왠지 이번 기수에서 순자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여럿 나올 것 같은 느낌 :)

 

<나는솔로 21기> 순자는 평소 풀 메이크업도 잘 하고 다니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집에 화장품이 없어서 사전 인터뷰를 위해 따로 구입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외출 준비에도 겨우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남자들보다도 빠를 듯!

원하는 이상형으로는 자기 관리를 잘 하면서,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고, 키가 170cm 이상이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남자를 말했습니다.

평소에는 자신이 많이 챙겨주고 더 마음을 쓰는 엄마 같은 연애를 해왔는데, 이제는 해준만큼 돌려받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죠.

데이트 도중 시원하다며 발가락 양말을 보여주는 순자의 모습.

여기까지는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본인 성격을 나름대로 귀엽게 드러낸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띠용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등장했습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이름표를 내리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은 현숙. 그러자 옆에 있는 상철이 그녀를 붙잡아 줬습니다.

그 장면을 무표정으로 지켜보던 <나는솔로 21기> 순자는 보기 좋은 거 같다는 다른 출연자들의 말에 잠시 박수를 치더니 "저는 안 저랬던 거 같은데"라고 말했는데요. 마치 현숙의 행동이 과장되었다는 의미처럼 보였습니다. 굳이 꺼낼 필요 없는 말을 꺼낸 느낌이랄까요?

 

첫인상 선택 도중 영철이 현숙에게 "추우시죠?"라고 묻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제가 제일 추운 거 같아요"라고 대답한 순자.

사실 여기까지는 무례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행동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는데요.

식사 도중 현숙이 다른 남성 출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매력을 어필하자 이를 지켜보던 순자가 말실수를 한 것.

현숙이 운동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자 순자는 "이상형을 지금 말해버린다고?"라며 살짝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어필 오지시네"라며 다른 남성들에게 적극적인 현숙의 행동을 언급했는데요.

말이 헛나왔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어필 잘하시네"라고 바꿔 말하긴 했지만, 이미 해당 장면은 모두 카메라에 담긴 상황. 아니나 다를까 제작진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오진다라는 말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특히 <나는솔로 21기> 순자가 했던 '어필 오지시네'라는 표현은 칭찬의 의미보단 비꼬는 느낌이 강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마지막에 나온 순자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지적했죠.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출연자의 성격이 솔직한지 아니면 무례한지 판단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이제 막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실수를 할 정도라면 앞으로도 무례하게 보일 장면들이 여럿 나오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렇게 오늘은 솔직함 혹은 무례함 사이에 있는 <나는솔로 21기> 순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한 실수일지, 아니면 평소 습관이 튀어나온 것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